울애기가 8년이 다되어가는데요.. 입이 짧아 사료도 수십번 바꿔 보았고 굶기기도 해보았고 안해본게 없었습니다. 거기에 집에서 놀다 이제는 일을 다니게 되어 아침엔 고구마를 꼭 주었고 저녁엔 정말 참다 안되겠다 싶으면 사료를 몇알 먹던 울애기가 나이도 있고 영양부족일꺼 같아 걱정하던중 마지막으로 생각한게 힐링펫 수제 사료 였습니다. 사실 기대도 못했죠.. 어차피 입이 짭기 떄문에요..
250g 짜리 소고기맛,관절용, 연어맛 을 주문후 먹여보려고 세가지를 골구로 담아 전자렌지에 도려서 내려놨는데요.. 이게 왠일입니까?? 울애기가 폭풍 흡일을 하는게 아닙니까??

지금은 소고기맛2로와 관절용1키로를 사서냉동고에 있는데요... 사료가 쑥쑥들어가더군요..
집에 자식이 없어 울강아지가 자식인 저로선 감동과 이런 사료를 만들어주신 힐링펫 사장님께 정말 고마워서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말티즈라1.9키로가 나가 뼈가 앙상했는데요.. 이제 좀 먹이고 있는데 배에 살이 붙었습니다. 일반사료먹일땐 사료를 조금이라도 더먹이겠다고 전쟁아닌 전쟁을 했는데요. 이젠 냉동고에 있는걸 전자렌지 돌리고 내려놓기 무섭게 폭풍 흡입을 합니다... 여기에서 젤 신뢰가 갔던건 사료 설명서?? 여기에 간식은 간식답게 주라고 써있습니다. 예전엔 사료를 몇알 안먹고 굶어서 위액도 마니 토하고 병원가고... 참 힘들었는데요.. 이젠 배가 너무 나올까봐 살짝 걱정이 될정도입니다.  제가 웃으게 소리로 돼지가 돼지밥을 먹듯 먹어서.. 그게 걱정이 돼지만.. 이렇게 잘먹는걸 보니 이제서야 힐링펫 수제사료를 먹인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제서야 먹인게 다행이죠?^^